default_setNet1_2

김대중 전남교육감 당선인 “농산어촌 유학은 상호적이어야”-[에듀뉴스]

기사승인 2022.06.30  11:48:59

공유
default_news_ad1

- “전남의 작은 학교를 가고 싶은 학교로 만들어 위기를 극복 할 것”

[에듀뉴스] 전라남도교육의 가장 어려운점은 지역소멸이라고 밝힌 김대중 전남교육청 교육감 당선인은 3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소규모 학교를 살리기 위한 농산어촌유학에 대해 “농산어촌유학은 하나의 프로그램이지 그것이 교육의 근본적인 문제가 아니다”라고 짚고 “중요한 것은 지금 다니는 학생들의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농산어촌유학의 문제는 활성화 하면 좋지만 그 것은 일시적인 문제이고 오히려 그 부분은 하나의 프로그램이지 교육의 근본적인 문제는 아니다”라면서 “그 것을 과도하게 진행하는 것은 교육의 중요한 진전인 것처럼 보여지는 것은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말하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페이스북에 올린 농산어촌 유학에 대한 글들에 대해 “서로 상호적이었으면 좋겠다”고 간접적으로 요청했다.

   
   

또한 “유학 온 학생들의 모든 비용을 교육청과 자치단체에서 대고 있으며 심지어는 학부모들의 주거까지도 대고 있다”며 “우리 전남의 학생들도 서울로 유학갈 수 있도록 상호적이었으면 좋겠다”고 전하고 “교환학생이 있는 것처럼 서울의 학생들이 와서 유학을 하면 우리 전남의 학생들도 서울에 가서 유학할 수 있도록 서울교육청에서 예산도 지원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당선인은 “학생 수 급감으로 폐교가 속출하고 있고 학교가 사라지면 전남의 마을도 사라진다”고 전남교육의 현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그래서 작은 학교를 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인데 작은 학교 살리는 문제가 단순히 학생 수를 조정하는 것에만 있지 않고 전남의 경우 대도시는 과밀 학생의 문제도 상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생 수가 줄어 폐교를 하는 문제의 해결을 위해 가고 싶은 학교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학부모들은 교육의 질이 높으면 산속에 있는 학교라고 할지라도 학생들을 보낼 것”이라고 진단하고 “교육을 특성화 하지 않았기 과밀과 과소의 문제가 공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전남도민들에게 “이제 전남의 아이들이 미래교육으로 역량을 키우고 전남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며 “제가 강조했던 전남교육 대전환은 두 가지 방향성을 갖고 있으며 하나는 전남형 교육자치이고, 다른 하나는 미래교육”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남형 교육자치는 전남의 아이들이, 전남에서 배우고, 전남에서 일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하고 “이를 위해 중요한 과제가 협치이며 지자체와의 협치 뿐만 아니라, 산업체, 지방대학, 마을공동체 등 모든 사회구성원이 서로 소통하며 아이들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모두가 힘을 모아 전략산업을 기반으로 한 일자리를 만들어 내야 하며 맞춤형 교육환경을 조성해 우리 아이들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일자리와 교육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우리 아이들이 전남에서 일하게 하는 것이 전남형 교육자치”이라고 정의했다.

아울러 “미래교육은 교육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꾸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기성세대들은 지식을 외우는 암기위주의 교육을 받았다”면서도 “하지만 이제 지식은 얼마든지 검색할 수 있는 세상이 됐고 우리 아이들에게는 이런 교육이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이제 아이들은 미래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새로운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창의력을 높여야 하고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문제해결 능력 등을 키워야 하며 과감한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렇게 해서 전남의 학생들 모두가 대한민국의 당당한 인재가 되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6·1 지방선거에 대해서는 “지방자치가 부활한지 벌써 31년이며 주민직선 교육자치가 실현된 것도 어느새 12년이 지났다”고 상기시키고 “커다란 성과도 있었지만 지역소멸이라는 큰 과제를 남기기도 했다”면서 “정도의 차이일 뿐, 전남은 지역소멸에서부터 자유로울 수 없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분권과 균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또한 급변하는 미래사회는 기대감도 주지만 한편으로는 불안한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고 짚고 “현재 직업의 60%가 사라진다고 할 정도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불투명해지고 있다”면서 “저는 이러한 지역소멸을 막고 아이들에게 새로운 미래를 주기 위해 전남교육 대전환을 실현해야 한다고 했고 도민들께서 크게 공감해 주셨다”고 피력했다.

또한 “이번 교육감 선거는 분명한 시사점을 주고 있다”고 평가하고 “바로 ‘계승과 혁신’”이라며 “지난 12년 진보교육은 교육 불평등 해소 등 많은 성과를 남겼으며 이러한 성과들은 계속 이어 나가야다”면서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미래교육에 대한 준비 부족, 교육력 저하에 대한 국민들의 엄중한 질책이 있었고 이번 선거과정에서 분명하게 드러났으며 국민들은 교육현장의 과감한 혁신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당선인은 “저는 계승과 혁신을 통해 전남교육 대전환을 이루어 내라는 뜻으로 받들고 반드시 도민들의 간절한 소망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이번 선거과정에서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들었다”고 회상하고 “제가 선거기간 동안 공부하는 학교를 강조했는데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였다”면서 “그래서 공부하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 저의 첫 번째 과제가 될 것이며 또한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업이 가능한 교실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수업이 가능한 교실은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교실에서는 어떠한 차별도 있을 수 없고 동등한 배움의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고 말하고 “한편으로는 학습을 방해하는 어떤 것도 인정될 수 없으며 이를 위해서는 교사의 교권도 보장돼야 하며 학생들의 수업권도 보장돼야 하며 학습권 보장이 공부하는 학교의 첫 걸음”이라고 단언했다.

미래교육역량과 초·중학교 학생들의 기초 기본학력을 높여 나가는 것에 대해 설명한 김 당선인은 “앞에서 계승과 혁신을 이야기 했듯이 이는 김대중 전 대통령님께서 강조했던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과도 같은 맥락”이라며 “저는 교육에서도 이러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교육이 추구해야 하는 가치는 서생적 문제의식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교육철학을 설명한 그는 “누구나 공정한 교육의 기회를 갖고 차별받지 않아야 하며 이는 진보적 가치를 담아내는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교육 현장은 실용적이어야 하며 미래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고 실력을 높여야 하고 교육을 보수와 진보의 이념으로 구분짓지 않고 학생들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고 피력했다.

김 당선인은 전남지역 학생들에게 “전남교육의 오래된 숙제는 학생 수 감소와 농어촌교육의 교육력 저하를 막는 것”이라고 밝히고 “학교 통폐합을 막고 작은 학교를 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면서 “지금 우리사회는 ‘일자리 감소–인구유출–학생 수 감소-교육력 저하’의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남도 예외는 아니며 일자리와 맞춤형 교육이 해법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만 협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서 “언제나 일자리 따로 교육 따로 였다”고 짚고 “그래서 정책의 실효성이 낮았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저는 전남형 교육자치를 실현하겠다고 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제는 일자리와 교육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하며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전남에서 사람을 키워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삼겠으며 전략산업에 기반한 일자리와 맞춤형 교육으로 지역소멸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강조하고 “또한 작은학교의 장점을 살려 미래교육으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과감한 지원을 해 농어촌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면서 “그동안 작은 학교 살리기를 위한 노력들이 많았고 다양한 행정적 지원이 이루어졌으며 적지 않은 성과도 있었지만 이제는 작은 학교의 교육력을 높여 가고 싶은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디지털에 기반한 수준별 맞춤형 교육, 교과를 뛰어넘는 창의융합 교육은 작은학교가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하고 “과감한 지원을 통해 작은 학교가 미래교육 역량을 갖추어 ‘가고 싶은 학교’가 되도록 할 것이며 전남의 작은 학교를 가고 싶은 학교로 만들어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끝으로 “잘못된 부분은 개선하고 좋은 정책은 이어가는 것이 행정이며 특히나 교육정책의 급격한 변화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급격한 변화는 학생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다만 미래교육을 위해서는 과감한 혁신을 할 계획이며 현장의 혼란을 피하고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피해가 되지 않도록 조용한 혁신이 이루어지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겠고 반드시 전남교육 대전환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김용민 기자 edu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에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