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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학생들, “17살 여수 현장실습생의 죽음 우리는 분노하고 싸우겠습니다”-[에듀뉴스]

기사승인 2021.10.08  11: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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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성화고등학생권리연합, 전국특성화고노조 8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본관 앞 기자회견

[에듀뉴스] 특성화고등학생권리연합, 전국특성화고노조는 8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장실습생의 계속되는 죽음! 우리는 분노한다”고 밝히고 “17살 여수 현장실습생의 죽음 우리는 분노하고 싸우겠다”고 천명했다.

이들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아야 하는 사고가 다시 발생했다”면서 “전남 지역에서 현장실습 중이던 학생이 실습 열흘만인 지난 6일 잠수작업 중 사망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먼저 억울한 죽음을 당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계속되는 현장실습생의 죽음에 우리는 분노한다”며 “실습생의 죽음은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고 반문하고 “여전히 현장실습생을 죽음으로 내모는 시스템이 온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고인의 죽음은 그 진상규명과 그에 따른 대책과 함께 이러한 구조를 바꾸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아직 사건 발생이후 시간이 많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이번 사망사고의 과정까지 문제가 많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사고의 과정과 원인, 책임에 대한 명확한 진상규명이 이루어지기를 촉구하며 현재까지 확인한 문제에 대해 알리고자 한다”고 전하고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제대로 된 진상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는 과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고인이 18세 미만이라면 직업교육훈련촉진법 및 근로기준법 위반 △현장실습 실습과제인 ‘보트 선체관리(LM0903010517_16v_2)’ 관련 △고인의 신체적 부담 능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실습 △현장지도교사 없이 고인 혼자 잠수작업을 한 문제 △안전교육과 관련한 문제 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에 대해 △산재 발생 기업 엄중 처벌 대책은 없다 △선도기업과 참여기업에 대한 관리 정책은 현실에 적합하지 않다 △ 학습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노동을 부정하지 말고 노동권을 보장해야 한다 △고용노동부는 현장실습이기 때문에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끝으로 “현재 사고 발생 이틀이 지난 상황에서 구체적인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세세한 문제점들, 법 위반 사항들이 모두 밝혀지기에는 아직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전하고 “그럼에도 고인의 작업 중 수면 안전관리관을 배치하지 않았다거나 사고 발생 후에 구조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등의 문제제기들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또한 “조사 초기에 여러 문제상황들이 드러나고 있는 만큼 문제가 한 두 가지가 아닐 수 있다”며 “더 이상 고인은 돌아올 수 없는 상황이지만 고인과 유가족분들을 위해서 같은 처지에 놓인 현장실습생들을 위해서 명명백백히 조사해 진상을 명확히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민 기자 edu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에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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