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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벗고 같이 있다는 것이 공포-[에듀뉴스]

기사승인 2021.06.01  1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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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퐁당퐁당’고3을 제외하면 나머지 학생의 백신 접종 계획이 없는 것

   

[에듀뉴스] 교육부는 오는 6월 중 ‘2학기 전체 학생 등교를 위한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6월 중 마련되는 로드맵에 따라 7~8월 백신접종과 방역상황 등을 집중해 전면 등교를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가 전면 등교를 서두르는 것은 원격수업의 장기화로 1년 이상 주 2~3회 등교가 이어지면서 학습능력이나 사회성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개편안 마련 때 전면 등교가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전망이다. 현재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는 밀집도 3분의 1이 원칙이기 때문에 전교생의 3분의 1만 등교할 수 있다.

전면 등교와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학생들 중에 전면등교가 아직 ‘시기상조’라고 하는 학생들은 전교생 전체가 등교할 경우에 방역 문제를 걱정하며 등교시간부터 조절해서 일정 간격을 두고 등교하여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켜야 한다고 했다. 혹시라도 유증상자가 있을 경우 빨리 다른 학생들과 분리 하고 교내 전파를 막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제일 걱정되는 방역에 대한 물음에는 급식시간이라고 했다. 현재는 학년별 등교로 정해진 시간에 떨어져 급식을 할 수 있었지만, 전면 등교 시 정해진 시간 속에 줄서면서부터 부담과 두려움을 느끼며 한 공간에서 많은 학생들이 마스크를 벗고 같이 있다는 것이 공포로 다가온다는 것이다. 학교 마다 규모에 따라 급식실 규모가 큰 곳도 있지만 현재 방역 지침에 따라 실시하고 있는‘지정좌석제’는 작은 급식실에서 어려워진다.

그리고 학생들이 가장 많이 접촉하는 화장실 사용에 대한 거리두기에도 우려를 표했다. 밥을 먹고 나면 양치를 하거나 화장실 사용을 하는데 세면대는 두 개 밖에 없는데 줄 서기를 해야 하고 그사이 ‘턱마스크’사용 학생에 대한 규제도 없어 방역 수칙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 등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반면 전면등교를 찬성하는 학생들은 ‘퐁당퐁당’ 등교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기도 했다. 집에서 하는 온라인 수업의 질적인 문제와 하루 종일 원격수업을 듣는 것이 힘들다는 것이다. 이로 인한 학력저하 및 기초학력의 미달로 교육격차를 초래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1학년과 2학년의 경우에는 학생 이름도 제대로 모르고 얼굴도 모르는 상태로 학년만 올라가고 동아리 활동을 못해서 학생 간 교우관계 형성 및 사회성과 공동체 의식저하로 고교시절의 부재로 앞으로 사회생활에 대한 두려움도 가지게 된다고 걱정하고 있었다.

교육부는 여름방학이 끝나는 오는 8월까지 유·초·중·고 교사 및 고3 학생들이 백신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고3을 제외하면 나머지 학생의 백신 접종 계획이 없는 것이다. 만 15세 이하를 대상으로 국내서 승인된 백신이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학교 현장은 방역 수칙에 의존해 전면등교를 추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학습격차와 심리‧정서적 부작용을 가장 심하게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교육부는 준비된 등교 대책과 교내방역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교육격차의 해소도 중요하지만 전면등교를 성급하게 하는 것보다 학교 과밀학급의 운영 대책과 감염발생시 대책 지원 등 제반여건을 지원하는 확실한 방안을 먼저 제시하고 전면등교를 추진해야 할 것이다.

김용민 기자 edu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에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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