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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수업의 공교육에서 학교가, 선생님이 우리 아이들을 버렸습니다!”-[에듀뉴스]

기사승인 2020.09.03  07: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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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원격수업에 대한 학부모들 불만 봇물

[에듀뉴스] 초등학교 3학년의 아이를 둔 ‘워킹맘’이라고 밝힌 한 학부모는 지난 2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최근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원격수업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으며 3일 오전 9시 30분 기준 8천 4백명의 동의를 받고 있다.

   

이 학부모는 먼저 “이건 원격수업이 아니다”라면서 “언제까지 우리아이들을 방치하실 예정이냐”고 따지고 “저는 공교육, 온라인 개학, 원격수업에 대해 만족하고 계신가? 저는 그렇지가 않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원격수업이라 하면 최소한 온라인 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정해진 시간을 통해 출석부르고 대화하고, 비대면으로 진행될 뿐, 온라인을 통해 수업이 진행되는 거라고 알고 있었다”면서 “그것이 바로 IT 강국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지는 진정한 원격수업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학부모는 “하지만 현실은 원격수업이라는 이름하에 아이 스스로 유튜브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며 “공교육에 편입된 우리아이들은 올 1년 내내 방학”이라고 전하고 “공교육에 편입돼 유튜브 교육을 받고 있는 우리아이들은 선생님이 알려준, 유튜브에서 나오는 모든 것은 옳은 것이 돼버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교육이 학교가 선생님이 우리 아이들을 버렸다고 생각한다”고 에돌리고 “1학기땐 그렇다 치자”면서 “갑작스러웠고, 준비가 없었다고 한다”고 말하고 “2학기가 됐는데 똑같은 상황”이라고 전하며 “학부모 스스로 학생자가진단을 하고 온라인 수업에 로그인을 하고 전 학년이 똑같이 주어진 링크만 들여다본다”고 밝혔다.

아울러 “저는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일과가 궁금하다”면서 “우리 아이들의 건강은 궁금하지 않으신지, 아이들의 일과나 아이들이 온라인 학습을 하는데 어려움은 없는지 조차도 궁금하지 않은지, 얼마나 바쁜 일과와 학교일을 병행하고 계시기에 아이들이 등교하던 때와 달리 등교도 안하고 있는 이 시점에 아이들과 아무런 피드백도 없으신지, 너무나 궁금하다”고 돌려서 비난했다.

여기에 “사립학교에서는 쌍방향 원격 수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고 전하고 “3월, 일선학원들은 발 빠르게 움직였으며 온라인 화상수업 프로그램들을 이용해서 학생들이 하고 있던 수업에 지장이 없게끔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수업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런데 공교육에서는 왜 이루어지지 않는 건가”라고 물음표를 남기고 “비대면 일지언정 아이들을 오전 9시에 자리에 앉혀서 출석 부르고 한 시간 만이라도 눈 마주치고 이름한번 불러 주는게, 진정한 원격수업이라고 생각다”면서 “5교시 6교시 모든 수업을 라이브로 원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여기서 이 학부모는 한발 더 들어가 “한 시간이라도 아이들과 소통하는 그런 시간이 필요한거 아닌가”라고 지적하고 “아이들에게 유튜브 링크만 주어진다면 그게 무슨 원격수업이냐”고 따지고 “화상프로그램 이용해서 아이들 출석이라도 불러주고 수업에 필요한 온라인을 통해서 할 수 있는 활동도 하고, 이런 수업이 진정한 원격수업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공립학교와 사립학교의 차이를 비교한 이 학부모는 “일하는 엄마라서 온라인 수업 하나하나 함께 지켜보지 못하는 죄로 제 탓”이라고 역설적으로 교육당국을 비판하고 “경제활동에도 이바지하고 싶었고 입신양명의 꿈도 꾸고 있는 일하는 미련한 엄마인 제 탓”이라고 말했다.

또한 “온라인 수업이 뭐가 문제가 있나”라고 짚은 이 학부모는 “링크만 올려놓은 온라인 교육에 불만이 있으면 일이고 뭐고 다 내려놓고 아이 수업만 지켜봐야한다”며 “이미 시작된 2학기만큼은 단 한 시간이라도 아이들과 선생님이 소통할 수 있는 진정한 수업, 아이들의 교육권이 보장받아 교육부에서 이야기하는 바대로 ‘배움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하고 꼼꼼하게’챙겨주셔야 하는게 맞지 않나”라고 지적하고 “우리아이들을 더 이상 방치하지 마시고 효과적인, 진정한 원격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해달라”고 청원했다.

김용민 기자 14dark@hanmail.net

<저작권자 © 에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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