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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초등수석교사회, 제안하는 코로나 19 초등원격 수업 제안-[에듀뉴스]

기사승인 2020.04.09  16: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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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 공정성, 매체접근성, 원격 학습의 질 관리 등
학생 자기주도적학습 초등 원격 수업 모델 개발 지원

[에듀뉴스] 한국유초등수석교사회(회장 송미나)는 지난 7일광주초등수석교사회와 함께 코로나 19로 인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초등 원격 수업의 안정적 현장 정착을 위해 ‘교과서를 활용한 학생의 자기주도적 5단계 비대면 학습’이란 초등 원격 수업 지침을 개발해 광주초등온라인학습 지원센터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광주초등수석교사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송미나 회장은 광주초등수석교사회와 함께 휴업으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 공백에 대한 학부모의 걱정과 우려를 덜어주고 처음 실시되는 원격 수업이라는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바람직한 초등 원격 수업의 방향을 안내하는 차원에서 지난 달 3월부터 광주초등온라인 학습 지원센터에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초등수석교사회는 초등 원격 수업의 최적화된 모델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가 제공한 3가지 원격 수업 유형의 교수학습매체의 장단점을 비교 분석했다. 학습매체의 학생 접근성, 온라인 유해성, 정상 개학 후 교실 수업 적응도, 학생에게 미치는 주요 장점과 부작용및 단점 그리고 현재 시급하게 지원되어야 할 교수학습 환경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초등 학생의 학습 발달 단계에 적합한 ‘교과서를 활용한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위한 5단계 원격수업‘ 운영 안을 개발했다.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을 위한 원격 수업 실시의 근거를 2015개정교육과정 운영에서 찾고 교사와 에듀테크라는 스마트 기기 중심으로만 치우쳐 활성화 되고 있는 현재의 원격 수업 분위기는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서 학생중심의 원격 학습에 필요한 현장 교사의 주요 역할은 무엇일까에 주목했다.

학생 중심의 원격 학습의 질 관리를 위해 개발된 운영 안에는 교사 역할 3가지를 포함해 학부모와 학생의 원격 학습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물로 구성했다.

한국유초등수석교사회는 원격 학습에서 교사가 발휘해야 전문 역량으로 기존의 주제중심의 주간학습계획안을 학생의 학습활동과 이력을 증거할 수 있는 교육과정. 학습, 평가 일체화가 살아있는 ‘질문형 중심의 계획안’으로 변경해서 제공하기, 교사가 없는 비정상적 학습 상황에서 교과서라는 콘텐츠를 학생 스스로가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과서 활용 자기주도적 5단계 학습방법 템플릿’ 제공하기, 온라인 학급 커뮤니티에서 ‘피드백을 통한 학습 코칭으로 학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을  꼽았다.

한국유초등수석교사회는 “초등 원격 수업이 지향해야 할 방향은 현재의 티칭 중심이 아닌 학생 코칭”임을 강조하면서 “교육부와 교육청 현장 교사들 모두는 이를 놓치고 가서는 안 된다”고 전하고 “막대한 교육 예산을 쏟아 붓고도 학생의 학습력 제고가 담보되지 않는 원격 수업을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극단적으로 현장이 수업을 위한 온라인이 아니라 온라인을 위한 수업이라는 본말이 전도된 빈 수레 원격 수업 문화가 정착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현장 교사들 또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학부모와 학생에게 제공되는 자료물에는 ‘교과서 활용 자기주도 원격학습’ 이해를 위한 가정통신문과 코로나19 개인생활수칙 준수를 위한 자기 점검표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학부모를 위한 가정 통신문에는 학습자가 온라인상의 시각적 정보 중심 수업에 지속적으로 노출 될 시 학습의 주된 기능인 두뇌 활동이 저하(Popcorn Brain )되는 학습 역기능의 문제점, 학생의 학습이 아닌 온라인만을 위한 비정상적인 학습 문화 활성화로 나타날 수 있는 원격 학습의 문제점에 대한 정보를 자세하게 안내했다.

온라인의 학습 자료가 아닌 교과서 콘텐츠가 원격학습의 중심이 돼야 한다는 측면에서는 교과서는 현재 코로나 19 비상시국에서 전국의 모든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교육 격차와 불공정성 문제를 해결하고 자료 접근성이 가장 용이하다는 점, 교과서가 제시하고 있는 체계적인 학습활동의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학생은 주간학습계획안에 제시된 질문을 보고  스스로 문제해결에 필요한 학습 순서와 방법을 효과적으로 습관화 시킬 수 있다는 점, 교사와 학생 입장에서 성취기준 도달도 측정을 위한 피드백 관리가 용이하고 평가 측면에서 볼 때도 가장 공정할 수 있다는 점, 깊이 있는  교과서 읽기 활동을 통해 학습의 필수적 요소인 학습자의 능동적 집중력을 신장시킬 수 있다는 장점들을 학부모에게 구체적으로 제공했다.

처음으로 실시되는 원격 학습의 방향이 정작 학생의 학습을 위한 구체적이고 촘촘한 원격학습 안내는 뒷전으로 밀린 채 현재 하드웨어 중심인 에듀테크나 유해성 논란이 큰 영상물과 온라인 중심으로만 활성화되는 것은 초등의 발달 단계상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한국유초등수석교사회가 제공하고 있는 교과서 활용 초등 원격 수업 방안은4월 9일 현재 광주초등 온라인 학습지원센터에서 660여명이 넘는 현장 교사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이은총(광주 극락초 교사), 나성훈(서울 지향초 교사) 교사는 “한국유초등수석교사회가 제공한 개발안에 대해 초등 온라인 수업을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까에 대한 의미 있는 통찰과 함께 원격 수업에 대한 발상의 전환을 하는데 중요한 지점을 짚어준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자영(광주 계림초 교사), 박민선(광주 새별초 교사) 교사는 의미 있는 운영안 제공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교과별 학년별 질문형 주간 학습계획안에 대한 개발자료의 필요성을 요구했다.

한국수석교사회에는 현재 650여명의 전국의 수석교사들이 단위학교별 교과별 연구회 등의 전문적학습공동체를 통해 코로나 19 원격 수업의 현장 안착을 위해 각시도별 상황에 맞게 적극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래교육의 패러다임이 티칭보다는 학습자를 위한 코칭으로 나아감을 볼 때 교사의 전문성인 코칭 역량을 개발하도록 돕고 있는 수석교사제 활성화가 시급해 보인다고 강조 했다.

송미나 회장은 “현장이 원하는 맞춤형 원격 학습 지원을 위한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현장 교사들이 교수 학습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하도록 지원하고 있는 수석교사들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짚고 “현장 교사 모두가 교사의 본업인 교수연구활동으로 자아실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양질의 미래교육도 동시에 담보하기 위한 교원정책으로는 무엇보다도 먼저 신규 수석교사들의 선발 확대가 그 어느때 보다도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오기선 기자 yongmin@ed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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