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정시확대’는 지금 것 한 공부를 한 번의 실수로 떨어뜨릴 수 있어”-[에듀뉴스]

기사승인 2019.11.08  14:21:41

공유
default_news_ad1

- 서울 해성여고 심재윤 학생기자, “17명의 학생 중 13명이 반대한다”

[에듀뉴스=심재윤 학생기자] 본지에서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정시확대’에 대해 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본지 소속 학생기자들에게 이를 취재할 것을 지시내렸으며 다음은 서울 해성여고 1학년 심재윤 학생기자가 보내온 기사다-편집자주.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심재윤 학생기자.

필자는 ‘정시확대’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물어보았다. 총 17명의 학생들 중 정시 확대에 대해 찬성하는 학생들은 4명, 반대하는 학생들은 13명으로 전체적으로 정시확대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정시확대’에 대해 찬성하는 학생들에게 이유를 물어보았으며 모두 하나같이 공정성을 얘기했다. 찬성하는 학생들은 “결국 ‘정시확대’ 사태에 이른 것은 수시의 불공정, 부조리함에 있었기 때문에 정시를 확대하는 의견이 당연히 나왔어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또한 “수시는 3년간의 꾸준한 결과를 확인하는 제도이므로 한번 실수하면 대입을 하는데 치명타가 될 수 있다”면서 “수시로 계속해서 준비해도 원서를 넣은 대학에 모두 떨어지면 수시로는 재수를 할 수 없으니 애초에 수능을 준비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반면 ‘정시확대’에 반대하는 학생들은 교육 불평등으로 자신들의 의견을 내세웠다. 반대 학생들은 “대한민국의 학생, 학부모라면 모두가 알고 있을만한 사실인 강남, 강북 지역  간의 사교육 차이로 교육 불평등이 일어난다는 것”이라며 “강남아이들은 경제적으로 능력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사교육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이 말은 강남 아이들이 피라미드 최상위권에 주로 분포하고 있다는 말이다. 과거에는 개천에서 용 나는 경우가 빈번했지만 현재 사회에서 이 말은 존재할 수 없다. 잘 사는 사람은 계속 잘사는 것이고 못사는 사람은 계속 못사는 것이다. 고로 강북아이들이 좋은 대학에 갈 방법은 수시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시 확대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견을 내세웠다.

필자는 ‘정시확대’에 대해 반대한다. 정시 확대가 나타난 배경을 살펴보면 사회의 부조리함이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정시가 공정하기는 하다. 하지만 앞서 반대하는 학생들이 말한 것과 같이 결국 사교육을 더 많이 받는 아이들이 대학을 잘 간다. 또한 정시는 여태 공부한 것을 단 한번의 시험만으로 평가받는다. 한 번의 실수로 목표로 삼았던 대학에 떨어질 수 있다.

더 나아가 정시로 대학을 가는 비율이 수시보다 더 커졌다고 생각해보자. 그렇게 된다면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전교 상위권의 극소수 학생들이 남는다. 한 학년에 200명이 정원인 학교에 20명을 제외한 나머지 180명 학생들은 학생부를 준비하지 않아도 되게 된다. 그렇게 된다면 과연 이 180명의 학생들의 수업시간 태도는 어떨까? 학교에 꾸준히 출석하기는 할까?

수시가 문제가 되는 것은 비교과를 조작하는 것이다. 열심히 안 해도 열심히 했다고 자기소개서에 쓰면 그만. 과장하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반면에 학생부의 성적은 조작을 할 수 없다.

그렇기에 필자는 정시를 확대하는 방법보다는 학생부의 성적의 비중을 높이고 비교과를 보는 비중을 낮추면 수능에 대한 부담감을 낮출 수 있고 수시를 지금보다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심재윤 학생기자 hsgija@naver.com

<저작권자 © 에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