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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돌봄교실 선생님은 교직원도 아니고 학교의 유령일까요?”-[에듀뉴스]

기사승인 2019.05.09  14: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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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뉴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서울지부 김미숙 돌봄분과장은 9일 “저희들은 교사자격증 필수지원자격 (유치원·초등·중등정교사 또는보육교 2급이상)으로 서울시교육청에 채용됐는데도 ‘초등돌봄전담사’라 불리우며 20년 넘게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지자체에서 작년 하반기부터 운영하는 초등돌봄교실인 ‘키움센터’ 등에 근무하는 돌봄선생님들은 4시간 근무자도 돌봄교사라 불리우고 있으니 참 아이러니 하다”고 에돌리고 “저희는 메르스, 사스, 태풍 등으로 학교가 휴교령이 내려 전직원이 미근무해도 아이들에게 우리가 필요하기에 돌봄교실만은 정상 운영돼 근무했다”고 설명했다.

   
에듀뉴스 자료사진.

또한 “이때 휴업 또는 휴교 근무시에도 물론 아무런 추가 보상도 없이 그저 365일 근무를 강요 받고 나왔다”고 말하고 “반대로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 예산을 지출하며 진행되는 각종 회식 및 문화연수에 당연스럽게 열외 당하고 있다”며 “이 교직원 모임시간은 방과후 시간(정규교육과정 종료후)에 근무시간중에 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돌봄교실은 방과후에 운영되므로 돌봄전담사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근무시간이기에 참여가 불가하다는 것”이라고 짚고 “따라서 연중 모든 회식과 문화연수 뿐만아니라 스승의날 격려 모임까지도 열외당하는 우리는 교직원이 아닌 학교의 유령 맞을까?”라고 물음표를 남겼다.

여기에 “돌봄전담사만 근무시간이 달라 다른 교직원과 모임 시간을 맞출 수 없다면 이들만 따로 가능한 시간과 방법을 모색해 달라고 그리 요청했건만 번번히 무시당하고 있다”면서 “학교의 예산을 지출하는데 아이들 돌보는 필수요원이어서 참여가 불가하다면 다른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당연한 것은 아닐까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김미숙 돌봄분과장은 “교육공무직중 유일하게 담당반을 운영하고 휴교령속에서도 교직원중 유일하게 아이들을 지키는 우리는 스승의 날에도 위로 받지 못할 존재인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이 문제는 서울시교육청이 돌봄교실이 태동된 1997년부터 계속해 대두된 문제이고 대통령님의 중요한 국정과제로 떠오를 만큼 자리매김하기까지 묵묵히 돌봄교실을 지켜온 돌봄선생님들이 스승의 날에도 자괴감으로 가슴 아파하고 계신다”며 “선생님이 교직원으로서도 존중받지 못하는 현실에 자존감이 무너져  아이들에게 너무나 부끄러워 설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김용민 기자 14dark@hanmail.net

<저작권자 © 에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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