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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영호초, “‘통세지’아이들, 우리에겐 ‘통세지 선생님’이 있어요”-[에듀뉴스]

기사승인 2019.04.02  14: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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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년초 학급세우기와 모둠세우기로 인성교육 실시

   

[에듀뉴스=권기매 수석기자] 경상북도 안동영호초등학교(교장 권영희)에는 수석교사인 필자가 전학급(39학급)을 대상으로 수업하고 있다. 3~6학년은 도덕과를, 1~2학년은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을 중심으로 지도하고 있으며 필자가 수업을 할 때 모든 담임교사와 함께 협력수업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학년초에 5~6학년을 대상으로 ‘우리가 만드는 도덕수업’ 단원으로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로 학급세우기와 모둠세우기를 통해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겸하고 있다.

‘우리는 하나이다’라는 주제로 신호등 토론, ‘우리는 하나’임을 활동을 통해 체험하기, 자신의 꿈을 그려서 퍼즐맞추기를 통해 협동화 만들기, ‘앎과 삶은 일치할 수 있을까?’에 대한 활동, 긍정의 말을 사용하며 모둠끼리 즐겁게 놀이하기 까바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업을 하고 있다.

수석교사의 수업을 본 신모 교사는 “교사의 창의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이 수업은 ‘우리는 하나다’라는 주제로 교과서의 내용과는 관련 없이 진행됐다”고 설명하고 “교과서를 활용하지 않고도 교사가 창의성을 발휘했을 때 양질의 수업이 가능하다는 것에 놀랐다”고 수업 참관 소감을 전했다.

같이 수업을 참관한 정모 교사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하나의 주제로 이어지는 수업 흐름이 인상적이었다”며 “저도 적절한 교구를 잘 활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마모 부장교사는 “다인수 학급에서 모두가 참여하기란 쉽지 않음에도 본 수업에서는 아이들 모두 한 명도 빠짐없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았다”면서 “토론 수업을 전체 토론이 아닌 3명이 짝을 만들어 자신이 맡은 신호등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아이들 모두가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실뭉치 활동을 통해 반 아이들은 1명씩 모두 발언 기회를 얻게 되고 말을 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친구의 발표를 한 번 더 따라 말해봄으로써 경청까지 자연스레 알게 됨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실뭉치 활동 참관을 할 때는 평소 앞에서 수업을 하느라 미처 보지 못한 아이들의 모습을 알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이들은 나에게 실뭉치가 언제 올까 보며 긴장하기도 하고 혹여 나로 인해 성공하지 못할까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수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고 상황을 전하고 “본 활동은 진로와 관련지어 해도 좋을 것 같고 그 외에도 단원 마무리 활동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활동이라 다양하게 사용할 것 같다”면서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긍정적인 다짐과 ‘우리는 하나임을 알게 됐다.’라고 표현한 아이들의 소감문을 통해 담임교사로서도 감사하고 뿌듯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6학년 임모 학생은 “나는 이 활동을 통해 공동체 정신을 알고 서로 도움을 주며 사는 단체 생활의 의미를 알게 됐다”면서 “앞으로 우리는 하나라는 말처럼 친구들을 도와 더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6학년 권모 학생은 “줄로 우리 모두를 연결한 모습이 정말 예뻤다”고 말하고 “그래서 우리가 하나로 모인다면 예쁘고 아름다운 반이 만들어질 것 같다”면서 “정말 우리가 하나인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6학년 송모 학생은 “이 활동을 통해 우리는 하나임을 더 확실히 알게 됐고 친구들에게 내 꿈을 응원 받으니 힘이 더 생긴 것 같아”며 “우린 이제 하나이니 서로를 더 배려하고 더 도와주며 지낼 것이고 또 친구들에 대해 더 알아보기로 했다”고 전했다.

5학년 이모 학생은 “통세지(통일 한국과 세계를 섬기는 위대한 지도자) 선생님과 수업했을 때 흥미롭고 재미있었다”고 말하고 “그리고 통세지라는 꿈이 얼마나 훌륭한 꿈인지 알게 됐다”면서 “우리는 하나라는 활동을 할 때는 우리의 마음이 한마음이 되는 것 같았고 이제부턴 긍정의 말을 하면서 살겠다”며 “나는 통세지의 꿈을 꼭 이루고 싶다”고 주장했다.

5학년 유모 학생은 “협력을 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앞으로 나의 다짐은 긍정의 말을 하며 친구들과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대부분의 학생이 긍정의 반응을 보였다.

필자는 제자들을 통세지(통일 한국과 세계를 섬기는 위대한 지도자)로 키우는 것이 꿈이고 그 중에는 노벨상 수상자도 있을 것이다. 학생과 교사를 지원하는 수석교사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싶어서 안동에서 학생수가 가장 많은 안동영호초로 옮겨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통세지의 꿈을 심어주고 있다.

요즘 학교에서 학교폭력이나 왕따, 은따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데 수업을 통해, 특별히 학급세우기와 모둠 세우기를 통해, 하브루타 학습 방법을 통해 학생들끼리 가까워지게 하면 많은 문제가 사라지게 된다고 말하고 싶다.

필자는 특히 ‘앎과 삶이 일치할 수 있을까?에 대한 수업을 하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 학생들 중 많은 수가 앎과 삶은 일치할 수 없다고 생각했으나 뫼비우스 띠를 활용해 수업하는 과정을 통해 생각을 살짝 바꾸면 앎과 삶이 일치할 수 있음을 알고 앎과 삶이 일치하는 사람이 돼 통세지가 되겠다는 다짐을 하는 제자들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

필자는 학생들을 부를 때도 ‘통세지!’라고 부르며 그들이 필자를 부를 때도 ‘통세지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그 까닭은 사람은 말하는 대로 행동하며 행동이 반복되면 습관이 되고 습관이 계속 되면 운명이 되기 때문에 학생들로 하여금 ‘통세지’를 반복하게 해 꼭 통세지가 되도록 하고 싶기 때문이다.

권기매 수석기자 gm3927@hanmail.net

<저작권자 © 에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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