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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육공무직본부, “‘서울교육 조직문화 혁신 방안’ 환영한다”-[에듀뉴스]

기사승인 2019.01.11  15: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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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칭개선은 물론 교섭에서도 실천되길 바란다”

[에듀뉴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이 발표한 ‘서울교육 조직문화 혁신 방안’을 환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특히 일상의 호칭부터 관계의 평등을 지향하고 정시노동 등 노동자의 권리를 조직문화로서 권장하려는 시도에 주목한다”면서 “이를 추진하며 ‘학교와 교육청이 미래세대를 교육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더욱 더 깊은 민주주의 문화가 흘러넘치는 공간이 되면 좋겠다’고 밝힌 조희연 교육감의 생각에 큰 공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아가 ‘직무를 수행하는 위치는 다르지만 서로 존중받는 노동존중, 평등학교 문화가 존재하는 미래지향적인 공간이 되면 좋겠다’는 조 교육감의 의견도 우리의 오랜 주장과 맞닿아있어 반갑다”며 “미래세대를 가르치는 교육은 과거를 배우되 미래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미래를 지향하려면 현재의 일상과 제도에 뿌리박힌 구태와 낡음을 드러내고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러할 때에만 교육을 희망이라고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학생들에게 학생다움을 강요하기 전에 학교가 학교다움을 먼저 갖추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지금의 학교는 아직 부족하며 교장을 정점으로 한 과거의 권위가 사람과 노동의 가치 위에 있고 위계는 평등한 소통을 위축시킨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화의 진보나 자율적 변화는 더디다”며 “촛불혁명에서 나타난 시대정신을 확립하는 선도적 제기와 제도적 뒷받침이 있어야 하며 그 토대 위에서 자율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고 이러한 자율적 변화는 교사들이 제기하듯 교육주체들의 공감 하에 진행돼야 한다”고 짚고 “이는 ‘서울교육 조직문화 혁신 방안’이 또 하나의 강제이고 따르느냐 마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노동존중 평등학교’의 가치를 어떻게 실현할지가 문제의 핵심”이라고 상기시켰다.

여기에 “학교 일상의 위계 타파와 평등문화는 우리가 지속적으로 강조해왔으며 지금 당장 추구해야 할 미래”라고 밝히고 “이를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도 우리는 거듭 강조했으며 다시 강조하건데 학교는 아이들을 키우는 마을”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교장이나 교사 외에도 여러 어른들(교직원)이 아이들을 돌보고 마음과 건강을 살피며 다양한 재능을 키우고 먹이는 곳”이라면서 “학교는 그런 어른들을 모두 선생님이라 불러 마땅한 곳”이라고 전하고 “역할의 구분은 있으되 인격의 차이가 돼선 안 된다”고 부연했다.

또한 “교직원 서로가 함께 교육을 이끌어가는 당사자임을 존중해 얕잡아 부르는 직종명칭이나 호칭부터 평등한 교육주체로서 서로 존중해야 한다”며 “비정규직은 단지 차별받고 고용이 불안한 사람들 그 이상”이라고 강조하고 “학교에서조차도 비정규직은 사회적 가치와 지위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해, 통일된 호칭조차 없던 시절이 불과 몇 년 전”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육공무직(학교비정규직) 노동자는 노동력을 팔았지만 인격까지 팔지 않았다”며 “나아가 교육을 뒷받침하는 그 노동력의 가치도 평등하게 인정받아야 한다”고 선을 긋고 “그런 점에서 ‘서울교육 조직문화 혁신 방안’에 담긴 관계의 평등과 ‘정규직-비정규직 간의 임금격차의 완화도 넓은 의미에서 같은 방향 속에 있다’는 조 교육감의 의견은 다시 한 번 반갑다”고 환영하고 “반드시 실천되길 바라며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서울교육청과 우리 서울지부의 교섭에서부터 실천되길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오기선 기자 yongmin@edunews.co.kr

<저작권자 © 에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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