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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교육감, “‘오직 학생, 오로지 교육’의 자세로 우문현답 할 것”-[에듀뉴스]

기사승인 2019.01.10  17: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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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신년인사회 신년사 통해 강조

[에듀뉴스] 10일 오후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장인홍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등과 500여명의 교육계 인사가 참석 한 가운데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신년인사회에서 조희연 교육감은 “‘오직 학생, 오로지 교육’의 자세로 우문현답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희연 교육감은 “2기 서울교육은 ‘창의적 민주시민을 기르는 혁신미래교육’의 기치 아래 ‘새로운 창의성교육’, ‘새로운 다양성교육’ 그리고 ‘평등을 향한 책임교육’을 지향한다”고 밝히고 “이는 미래의 주인공인 우리 학생들이 서울교육의 품안에서 창의적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고 아이들 각자의 다양성과 창의성이 마땅히 존중돼져야 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창의성교육’은 암기식 지식교육을 뛰어넘는 ‘창의지성・감성교육’을 지향한다”며 “단순한 지식을 가르치기 보다는 생각하는 힘인 사고력을 키워 배움의 즐거움(joy of learning)을 가지게 하고 나아가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새로운 다양성교육’은 일등주의 교육을 넘어 오직 한 사람을 위한 교육을 지향한다”고 전했다.

또한 “‘평등을 향한 책임교육’은 정의로운 차등을 지향한다”고 말하고 “저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태어난 집은 달라도 배우는 교육은 같아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면서 “교육의 공공성을 지켜내고 모든 아이들의 가능성을 여는 책임교육을 통해 배움이 이루어지는 학교에서만큼은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저는 취임 2기를 시작하며 ‘아침이 설레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렸다”고 상기시키고 “이는 학교로 가는 학생들의 발걸음 뿐 아니라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 교육행정을 지원하는 교직원분들의 출근길 또한 설렘이 가득한 배움의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는 의미이자 동시에 학교 안에서 만큼은 어느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따뜻하고 정의로운 더불어 숲 교육을 실현하겠다는 교육감으로서 의지이며 다짐”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조 교육감은 “교육청이 교육현장지원기관으로 거듭나려는 노력은 교육(지원)청과 학교에서 교육과정상 불가피하지 않은 일을 과감히 버리는 ‘업무 다이어트’의 노력으로 이어질 때 그 최종적인 목표에 도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본청이 슬림화되고 교육지원청이 학교의 많은 일을 받아오게 되면 당연히 업무의 하중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그는 한발 더 나가 “이는 학교를 학교답게 교육을 교육답게 하는 총체적인 ‘스쿨 업무 다이어트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단언하고 “이를 위해 교육부와 교육청의 각종 지침이나 규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에 정면으로 나서고 필요한 법 개정을 위해서 타 시·도교육감들과 함께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학부모가 교육의 주체로 제대로 설 수 있도록 교육·참여 지원을 위한 학부모지원센터 기능을 강화하려고 한다”며 “‘교육이란 희망을 얘기하는 것’이라고 신영복 선생님은 얘기하셨다”고 예를 들고 “교육이 산업이 돼버린 절망적 현실에서 우리 교육 주체들이 ‘더불어 숲’의 정신으로 다시 한 번 희망을 일구어 나가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올해 ‘적수천석(滴水穿石)’을 화두로 삼은 것에 대해 설명한 그는 ““흔히 회자되는 말이지만 참으로 중요한 말이 아닐 수 없다”면서 “짧은 시간에 결과가 나타날 수 없고 다양한 교육의 주체들이 긴 시간 협력해 모두의 아이를 같이 키워내는 마음으로 노력해야 하는 교육은 더더욱 그렇다”고 역설했다.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은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교육도 상당히 국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끄는 중요한 면이 있다”면서 “아이들이 잘 자라날 수만 있다면 어떤 어려움이라도 나서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자 여기 계신 모든분들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교육은 개인과 국가 미래를 결정하는 근간이자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한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서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한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진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과정의 형평성을 높이는 일, 그래서 올해도 힘 있게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아이들이 활짝 웃게 마음을 모아줬으면 하며 서울시 의회도 늘 관심과 애정을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해년은 황금 돼지라고 하며 다음의 기해년이 오려면 60년이 걸린다고 한다”고 덧붙이고 “여기 계신 모든 분들에게 행운도 따르고 건강도 따따블로 좋은 일 많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덕담했다.

장인홍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한 해를 넘어오면서 지난한 해에 교육계에서는 커다란 일들이 많았다”고 상기하고 “상도유치원이 붕괴 되고 사립유치원의 비리의혹 문제라든가 정말 시끄럽고 다사다난 했던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돌이켜보면 작년 만 그런 것이 아니라 그 전년도, 전년도 등 매년 교육계에는 크고 작은 일들이 항상 이어가고 있고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면서 “올해는 정말 조용하고 순탄하게 교육계가 한해를 마무리하고 시작을 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또한 “수많은 교육현안들이 있고 문제들이 봉착하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정신은 실사구시가 아닌가 한다”고 말하고 “한때에 교권을 주장하는 것과 학생인권을 주장하는 것이 상호 반대되는 견해로서 대립되던 때가 있었다”면서도 “그러나 현상에 가보면 학생인권도 중요하고 무너져가는 교권을 살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현장에 뿌리를 박은 실사구시 정신이 대립과 갈등이 많은 교육현안들을 풀어갈 수 있는 소중한 지혜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누가 내 견해와 다르더라도 현장에 가서 하나 하나를 들여다 볼 때 거기로부터 참다운 교육문제의 해법이 나오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하고 “기해년을 맞아서 실사구시 정신이 교육계에 넘쳐나고 이로 인해서 대립과 갈등이 화합과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는 그러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원휘 서울 국공립교사회 회장은 “저는 교육감님을 많이 못 보지만 볼 때마다 느끼는 점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탈하시다’라는 것이었다”면서 “이런 면이 재임을 하는데 가장 큰 힘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의 현실을 볼 때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열심히 가르치고 아이들은 열심히 선생님들의 수업을 받고, 학부모나 지역사회가 학교를 도와서 학교를 발전시키는 것이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사실 학교에도 일부 갈등이 있다”며 “일부 교장선생님들은 학교 현장의 일선에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교육감께서는 학교를 효육적인 정책으로 펴가고 학교 구성원들이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주길 바란다”면서 “때로는 저희가 여러 가지 정책을 받는데 중요한 정책은 예고를 한다든가 각계각층의 의견을 들어서 발표를 하면 어떨까 한다”고 요구하고 “가끔은 교육감님이 굉장히 앞서가는 것이 있는데 학교에서는 당혹스러울 때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새해에는 서울교육이 모두가 행복한 학교, 교사가 출근할 때에 즐거움을 느끼고, 열심히 하고 싶은 학생들이 들어올 때 행복하다는 느낌과 학부모들은 안전하고 믿음이 가는 서울교육이 됐으면 한다”고 바랬다.

윤지희 서울교육발전위원회 위원장 겸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대표는 “서울교육의 핵심적인 일들을 하고 있는 분들과 새해 인사를 하다보니까 1년 치의 복을 다 받는 것 같다”고 덕담하면서도 “새해에 덕담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교육계가 그렇게 밝은 현실이 아니라는 것에 대해서 다들 잘 아실 것”이라면서 “지난 연말부터 새해에 이르기 까지 장안에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스카이케슬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것은 내용에서의 공감도가 굉장히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지 최상층의 교육문제 또 전문직 부모의 가정의 실패만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시기만 다를 뿐 나와 우리의 모습 속에 남아 있는 그런 문제 들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10여년전의 드라마 제3의 물결에서 시대가 100킬로로 달리면 교육과 그리고 교육과 아주 닮은 법이 10킬로 이하로 달리다는 내용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때 당시에는 ‘교육이 굉장히 더디지’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어쩌면 시대가 거꾸로 가고 있는 10킬로도 아닌 그런 모습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이고 “교육계에 있는 분들은 미래교육 역량이나 창의성 자기 주도교육을 수없이 하고 있지만 우리 학생들의 삶은 괴리가 굉장히 큰 것을 보게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데 평생을 바쳐오신 여러분들이고 교육막장 드라마가 나오고 곧 이어서 나오는 유명한 작가가 교육드라마를 야심차게 내놓는 다는 이야기를 또 들었다”면서 “이렇게 교육의 현실이 사회에 비꼬임을 당하는 것을 볼 때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여기에 “그럼에도 우리의 존재는 희망을 이야기 하고 아이들과 함께 꿈을 꾸는 존재 이지 않으면 존재 이유가 없는 사람들”이라고 단언하고 “그래서 조 교육감님이 주신 적수천석이라는 익숙하지 않는 말이었는데 그 말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고 그 한마음을 가지고 오늘도 현장에서 꿈을 꾸고 희망을 이야기 하는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국회 교육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은 “알고 계실지 모르지만 제가 교사출신”이라면서 “그래서 학교는 굉장히 친숙한 존재”라고 강조하고 “그래서 저는 뼛속까지 교육DNA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주장했다.

이어 “요즘에 지역을 맡으면서 관내에 28개 학교 다녔는데 교육행정이나 여러 가지 복합적으로 보게 됐다”면서 “그러면서 강하게 문제의식을 갖게 되는 것이 학교 밖 시설들은 너무나 좋아 졌는데 학교 안은 너무나 낙후돼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학생들이 느끼는 학교 밖과 안의 격차가 있어 안타까웠다”고 말하고 “그런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시의회의 교육위원회에서 노력을 하시겠지만 저도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의무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수현 기자 lsh@ed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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